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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디씨가 인터넷 배설구의 역할을 하지만 '아햏햏'을 외치던 시절엔 풍자와 해학이 존재했다. 그때는 엽기갤과 헙성갤이 투톱이었는데 보는 이에게 깨달음을 주는 게시물은 명예의 전당에 해당하는 '햏자의 길'이란 갤러리로 보내지곤 했다. 그 중에서 지금도 기억나는 게시물이 있다.
'쌔우다'와 '업ㅂ은'을 만들어낸 유명한 경고문인데 개를 키우려면 남에게 피해는 주지 말라는 격언이 담긴 게시물이었다. 예나 지금이나 자기 하나 편하자고 남한테 피해주는 인간들이 참 많다. 정치인들 비리까지 갈 것도 없고 학교에서 팀플만해도 프리 라이더 때문에 속 썩인게 여러 번이고 다같이 모이기로 약속 시간을 안 지키는 게 다반사다. 정말 많이 봐줘서 놀 때야 서로 헤헤 웃으면서 넘어가면 된다지만 다같이 일 할 때 이런 모습을 보인다? 나는 이런 행동을 절대로 이해할 수도 없고 이해할 마음도 없다.
이런 점에서 몇 년간 지낸 사람이 아직도 내게 신뢰를 주지 못한다면 내게 아무리 호의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해도 나는 그와 똑같이 혹은 비슷하게 대하기 힘들다. 그냥 좋게 좋게 넘어가면 나도 스트레스 안 받고 서로 불편하지 않겠지만 나는 이게 행동이 마음에서 우러나오지도 않을뿐더러 불편한게 티가 난다. 백 명의 아군보다 한 명의 적이 더 무섭다는 말이 있어서 고치려고 노력도 해봤지만 그게 참 안된다.
하지만 신기하게 같이 지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자연스럽게 그런 인간들은 걸러지고 낙오된다. 어떤 그룹을 가도 (쓸데없는)말 많이하고 재밌는 사람들이 호감을 얻지만 결국 끝까지 남는 사람은 처음부터 진득하니 자기가 할 말만 하고 뱉은 말은 지키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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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대학교 생활의 끝이 슬슬 보이기 시작한다. 되돌아 보면 뭐먹고 살지에 대한 고민과 실천, 그리고 해보고 싶었던 일들을 실현시키는 것보다 더욱 많은 시간을 할애했던 일은 바람직한 인간관계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고 사람들을 만나던 일이었던 것 같다. 나름대로는 다른 사람 속이지 않고 내가 뱉은 말들은 지키려고 노력해왔는데 어떻게 평가 받을지 궁금하기도 하다. 굳이 학점으로 평가한다면 '대학 생활 하면서 남에 피에는 주지 말았어야지 이 양심업은 인간'이란 말은 안 듣는 정도는 된 거 같은데 B 정돈 받을 수 있지 않을까?
***
Love의 1967년 작품 [Da Capo]에 수록된 ¡Que Vida!. 스페인어 같기는 한데 어떻게 읽어야할지 난감하다. 심지어 이 앨범이 소개 된 책자에도 이 곡에 대한 얘기는 한 줄도 없다. 그렇지만 음악이 좋은 건 어떻게 읽어야할지, 무슨 뜻인지 몰라도 청력만 정상이라면 즐길 수 있다는 것 아닐까?
지금은 디씨가 인터넷 배설구의 역할을 하지만 '아햏햏'을 외치던 시절엔 풍자와 해학이 존재했다. 그때는 엽기갤과 헙성갤이 투톱이었는데 보는 이에게 깨달음을 주는 게시물은 명예의 전당에 해당하는 '햏자의 길'이란 갤러리로 보내지곤 했다. 그 중에서 지금도 기억나는 게시물이 있다.
'쌔우다'와 '업ㅂ은'을 만들어낸 유명한 경고문인데 개를 키우려면 남에게 피해는 주지 말라는 격언이 담긴 게시물이었다. 예나 지금이나 자기 하나 편하자고 남한테 피해주는 인간들이 참 많다. 정치인들 비리까지 갈 것도 없고 학교에서 팀플만해도 프리 라이더 때문에 속 썩인게 여러 번이고 다같이 모이기로 약속 시간을 안 지키는 게 다반사다. 정말 많이 봐줘서 놀 때야 서로 헤헤 웃으면서 넘어가면 된다지만 다같이 일 할 때 이런 모습을 보인다? 나는 이런 행동을 절대로 이해할 수도 없고 이해할 마음도 없다.
이런 점에서 몇 년간 지낸 사람이 아직도 내게 신뢰를 주지 못한다면 내게 아무리 호의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해도 나는 그와 똑같이 혹은 비슷하게 대하기 힘들다. 그냥 좋게 좋게 넘어가면 나도 스트레스 안 받고 서로 불편하지 않겠지만 나는 이게 행동이 마음에서 우러나오지도 않을뿐더러 불편한게 티가 난다. 백 명의 아군보다 한 명의 적이 더 무섭다는 말이 있어서 고치려고 노력도 해봤지만 그게 참 안된다.
하지만 신기하게 같이 지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자연스럽게 그런 인간들은 걸러지고 낙오된다. 어떤 그룹을 가도 (쓸데없는)말 많이하고 재밌는 사람들이 호감을 얻지만 결국 끝까지 남는 사람은 처음부터 진득하니 자기가 할 말만 하고 뱉은 말은 지키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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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대학교 생활의 끝이 슬슬 보이기 시작한다. 되돌아 보면 뭐먹고 살지에 대한 고민과 실천, 그리고 해보고 싶었던 일들을 실현시키는 것보다 더욱 많은 시간을 할애했던 일은 바람직한 인간관계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고 사람들을 만나던 일이었던 것 같다. 나름대로는 다른 사람 속이지 않고 내가 뱉은 말들은 지키려고 노력해왔는데 어떻게 평가 받을지 궁금하기도 하다. 굳이 학점으로 평가한다면 '대학 생활 하면서 남에 피에는 주지 말았어야지 이 양심업은 인간'이란 말은 안 듣는 정도는 된 거 같은데 B 정돈 받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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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의 1967년 작품 [Da Capo]에 수록된 ¡Que Vida!. 스페인어 같기는 한데 어떻게 읽어야할지 난감하다. 심지어 이 앨범이 소개 된 책자에도 이 곡에 대한 얘기는 한 줄도 없다. 그렇지만 음악이 좋은 건 어떻게 읽어야할지, 무슨 뜻인지 몰라도 청력만 정상이라면 즐길 수 있다는 것 아닐까?
Love - ¡Que V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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